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절만 하자 (문단 편집) == 유래 == 말의 유래는 다름아닌 [[애국가]]. 유행 극초기에는 "애국가 4절까지 다 할거냐? 1절만 해라."라는 식으로 문장으로도 많이 쓰였다. 2021년 기준으로는 한국인들도 [[애국가]]를 부를 기회 자체가 많지 않지만, 초등학교 이전 [[국민학교]] 세대만 해도 1주일 최소 한 번은 [[아침조회]]라는 걸 학교에서 했고, 이 아침조회 때 [[국민의례]]로 애국가를 부르던 게 일주일 일과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30대 중반 이상의 한국인들은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 조회 시간마다 거의 매주 애국가를 질리도록 불러야 했고, 이럴 때는 보통 시간 문제로 말 그대로 1절만 부르거나 아니면 1절만 너무 부르다 보면 좀 식상하거나 아니면 다른 절들도 기억을 잘 하게 할 요량으로 다른 절들 중 하나만을 대신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아예 국민의례할 때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습니다. 애국가는 1절만 부르겠습니다[* 혹은 "이번 주에는 1절/2절/3절/4절을 부르겠습니다."]."라고 사전 공지부터 하고 시작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건 2절 이후의 절들 중 하나를 대체한다고 하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2절 가사부터는 잘 기억을 못 해 당황한다[* 물론 이는 국가 제창 문화가 있는 [[미국]], [[프랑스]] 등 다른 일부 외국도 마찬가지다. 이런 국가들도 [[국가(노래)|국가]]의 2절 이후도 아는 사람은 전체의 4~50%고, 전 소절 다 아는 사람은 10% 정도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애국가는 전 세계 국가들 중엔 그나마 가장 짧고 문장도 쉬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조회가 너무 늘어진다는 생각에 참을성을 잃고 화를 내기 마련이었다.[* 가뜩이나 조회시간을 잡아먹는 '교장 선생님의 훈화말씀' 타임 때 애들이 지루해 죽겠는 마당에 그 외 각종 쓸데없는 것들로 시간 늘어지는 게 달가울 리가 없다. 참고로 훈화말씀 타임은 전체 조회 시간이 40분이라고 치면 25분에서 30분을 잡아먹는다. 그나마 상장 수여식이 있다면 알아서 줄이지만, 만일 없다면...] 이럴 때 학생들(심지어 교사들도) 사이에서 나오는 탄식이 바로 '제발 좀 1절만 합시다'였다. 때문에 인터넷이 아니라 현실에서 수십년 전부터 쓰였던 말이다. 유래 때문에 워낙 범용적인 [[맥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잔소리나 불평불만 등이 끝없이 반복될 때도 사용된다. 바꿔 말하면 "했던 말 또 하지 말아라.", "이제 그만해(작작해)!" 등과 상통한다. 또한 이런 유래 덕에 기성세대들도 다른 신조어들와 달리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가 쉬웠고, 그래서 신조어 중에서는 드물게 퍼지자마자 전 세대에서 널리 통용되는 말이 되었다. [[코미디빅리그]]의 옛날 코너 [[용명왈]]에서도 동생 [[김병욱(희극인)|김병욱]]이 "제발 형 1절만 해라!"고 [[하소연#s-1|하소연]]하니까 형 [[김용명]]은 되레 "[[애국가|동해물과 백두산이~♬ 남산 위에~]]" 하는 드립으로 받아치면서 동생을 더 돌아버리게 만드는 내용이 있다. [[노래방]]에서는 시간이 부족한데 부르고 싶은 노래는 많을 때 1절만 하고 끝내는 경우가 있다.[* 물론 [[코인노래방]]은 제외다.] 오랫동안 쓰여진 이 표현이 [[인터넷]]에서 의미가 확장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이득을 볼만큼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득을 보겠다고 무리수를 두다가 역으로 지금껏 본 이득을 다 날리거나 크게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주로 쓰인다. '교전에서 이득봤으면 빼야지 거기서 2절, 3절을 계속 하네' 같은 말들이 솔랭이나 프로경기 관전 등에서 종종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러다가 디씨나 카카오TV 같은 인터넷 방송 등지에서 여기에 살을 더 붙여 "1절, 2절, 3절, 명절에 큰절, 카카시 [[뇌절]]까지 하네 ㅋㅋ" 라는 식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게 더 발전해서 '대관절 몇 절까지 하려는 거냐'라는 비꼬는 멘트도 생겼다. 그게 마지막 뇌절 부분만 빠져서 뇌절이 유행어가 된 것. 뇌절은 1절만 해라의 최신 인터넷 개정판 용어인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